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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수련 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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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천 돌리기-최상우(2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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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사실 소주천 돌리기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른다.
수련때마다 소주천 돌리기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뜬구름 잡는 식이었다.
사실 중공이나 원장님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어떻게
하나 한번 해보기나 하자는 꾀부리는 여우(?)같은 심사가
없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저녁 수련시에 원장님이 개인별로 소주천 돌리기
점검을 해주셨다. 잘되는지 물었고 같이 수련하는
집사람이나 나나 하단전의 열감은 있는데 온 몸을 도는
느낌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원장님이 등쪽 기혈을 두드려
주며 한번 돌려 보라고 하셨다. 두드리는 동안 기분좋은 통증이
있었고 등줄기가 정말 시원했다. 원장님이 손을 대고 있는 동안
백회와 하단전에 느낌이 있었지만 확신은 들지 않았다.
한참 뒤...
원장님이 다른 수련생들 점검하고 있었고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며 혼자 그러구러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가슴 명치 근처
에서 뭐라할까 묵은 체증 비슷한 묵직한 무엇이 아래로 쑥! 내려
가며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이 아닌가. 순간 당황스러웠다.
이게 뭘까?
수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며 집사람과 오늘 수련에 대해
토론을 하는데 집사람도 오늘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평소 소주천 돌리기가 잘 안되었는데 오늘 원장님이 등을
두드려주고 소주천 돌리기 점검이 있은 후 긴가민가 하며 수련을
계속하고 있는데 갑자기 코 끝으로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더라고 했다.
흡사 코끝으로 고요한 바람이 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런 현상들이 뭘 뜻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는 수준이지만
중공과 원장님에 대해 조그마하게나마 숨어있던 의심들이
슬며시 사라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날밤 우리 부부의 결론은 '의심하는 여우가 되지말고
그냥 믿어 보는 바보가 되자'였다. '바보 노무현'이 '똑똑한
이회창'을 이기고 대통령이 되지 않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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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신기했던 동계수련 후기- 김종근(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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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동계수련회때 비회원으로 처음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진작 글을 올리려 했었는데 직장일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미루다가 이번에는
집의 컴퓨터가 말썽을 피워서 윈도XP를 지우고 전에쓰던 윈도98로 새로 까느라 많이
늦어져 새삼 뒤늦게 글을 올리기가 민망스럽네요.
저는 평소 기수련에 관해 관심이 많아 관련서적도 다양하게 구해보고 이곳 저곳 기웃거 리며 기관련 수련단체에 등록하여 배워보기도 했었으나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줘 중도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내가 지난번 동계수련회에 참가하여 비록 1박2일 짧은 시간이었으나 기를 느끼고
체험하게 되었다는 것이 놀랍고 믿어지지가 않았거든요.
중화익지공은 기존의 수많은 기관련 단체와는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확신이 들게
되더군요.
수련회 동안 내내 원장님께서 수련생들과 함께하시면서 격의없이 질문에 자세한 대답을
하며 직접 지도해 주시고 여러 강사님들의 열성적인 강의 덕분으로 사실 프로그램에
따른 내용에서 약간 일정이 벗어난것 같아 아쉬웠으나 결과는 만족했습니다.
이제는 시간을 내서 부산에서 경주까지 통원수련을 할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기회를 갖게해주신 중화익지공 관계자께 감사드리면서 무궁화 발전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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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수련회 참가 소감-최상우(20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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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그렇다.
陰이 없으면 陽이 어찌 있겠는가. 병이라든가 부정적인 기운(-)은 있다고 하면 있는 것이고 당연히 상대적인 의미의 陽이 또한 있을 것이다. 그런데 陰이란 것이 없다고 하면 동시에 상대적인 陽도 없는 것이다고 갈파한 중국 허선생님 말씀은 참 탁월한데가 있다.
모름지기 참된 중공 수련자는 댓가를 바라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않는 덕(陰德)을 쌓아야 한다는 말씀. 수련이 진전되면 의도하지 않아도 그 때 그 때 상황에 적절한 치유 수단이 즉각 발현된다는 말씀. 신비하게만 보였던 중국 정통 부적. 瘤(혹)을 삭히는 부적은 언제 한번 써먹어 봐야지.
그런데 이런 얘기도 사실 말이나 글로 지금와서 제3자에게 전달해서는 그 깊은 맛을 알수가 없다. 나같은 쫄떼기도 있었지만 기수련의 고수들이 다수 참석하여 기가 가득찬 가운데 좀 어눌한 우리말로 떠듬떠듬 쏟아내는 그 때 그 곳의 느낌과 분위기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허선생님의 특의 강의에서 나는 참 오랫만에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정신적인 희열과 교감을 느꼈다.
용동나선율을 태양과 지구와 달의 운행에 적용시켜 알기쉽게 설명한 교사님의 강의는 색다른 맛이 있었다. 7%를 벗어나지 말고 中을 지켜라! 수련회 다음날 중공수련시 나는 우주의 질서정연한 운행을 내 몸으로 표현한다는 의념으로 용동관기를 해보았다. 느낌이 새로웠다. 항상 이론가의 뒷받침이 중요하다. 앞사람이 이론으로 정립해 놓지 않으면 뒷사람이 헤매는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사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대구에서 온 여교수분이 기치료를 받을 때 발끝으로 빠져나가는 아지랑이 비슷한 기운을 보았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탁긴지 뭔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시술자가 백회에 기를 넣고 있는데 피시술자의 양말과 공간 사이의 틈으로 무엇인가가 아늘아늘하며 흐르고 있었다. 기치료를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여 나도 한번 받고 싶었지만 몸이 않좋은 분들이 몇분 있어 참았다.
화이트보드 앞에 앉은 원장님의 머리부분 오라 관찰 실습시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조금 있으니 흡사 개기월식 때의 달 주위에 비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둥근 빛을 보았다. 오른쪽 머리위로 약간 비스듬한 폭 20cm가량의 누런 빛기둥도 보였는데 원장님이 그만 일어나시는 바람에 오래보지는 못했다. 원장님은 이런 것은 오래보면 안된다고 하셨다. <오라 관찰은 하루 오전 5분, 오후 5분을 넘기지 마세요>(윤명구 원장님)
자발공 시간. 눈을 지긋이 감고 가만히 있으니 몸 앞쪽으로 기운이 바람처럼 왔다. 오른쪽 어깨와 몸통쪽으로 무엇인가가 미는듯했다. 몸이 오른쪽으로 움찔 쏠리는 듯했다. 창피해서 저항할까 어쩔까 하다 실눈 뜨고 보니 사무장은 벌써 무아지경에 홍콩가고 있고 몇몇분도 벌써 휘청휘청하고 있었다. 에라 모르겠다 하며 기운이 흐르는 대로 몸을 맡겨보았다. 의식은 또렷하나 몸의 각 부분이 조금 근질근질하고 무언가가 피부로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듯하며 기분이 좋았다. 사실 나는 지난해부터 이명증상이 있고 혈압이 높아(고혈압은 집안 내력)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고 운동을 거의 못해 몸통과 팔다리를 신장하는 자세를 거의 취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날은 내 팔다리와 몸통에 기운이 마구 뻗혀 어떻게 되나 가만히 내버려 두고 보았다. 몸이 마구 움직이는데 별로 힘든지를 모르겠고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의식은 몸 움직는데만 집중되며 그저 기분이 황홀하고 좋았다.
끝나고 나서 원장님이 비디오 찍은거 보여 주셨는데 거기에 찍힌 내 모습이라니!!!
창피해 혼났다. 얼굴은 내 얼굴인데 몸동작이 참으로 가관이었다. 내가 그런 동작을 취하리라고는 한번도 상상해본적도 없는 참으로 기괴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다음날 첨성대 54번 돌기 운유 체험이 있었다. 원장님이 첨성대 돌면서 기운 느껴보라 해서 선배님들 기운 느끼는 포즈 열씨미 흉내내면서 돌다보니 조금 어질어질 했다. 운유 하면서 현대 의학에 의한 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을 가졌던 박경일 도우님의 기공에 의한 치유 경험담을 들었다. 남의 얘기가 아니라 자신의 체험담을 본인의 입을 통해 들어보니 그 과정이 생생하게 느낌에 와 닿았다. 매일 대하는 도우님이지만 이 날은 다시 보였다. 絶後更生이라? 한번 죽어야 사는 도리는 이분을 두고 하는 말이겠다. 첨성대 서북쪽이 기분 좋았고 동북쪽이 조금 기분이 거시기 했다. 후에 들어보니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흐르는 기운이 좋다고 했다. 대충 떼려 맞힌 셈인가?
운유 체험 후 수련장으로 돌아와 선배님들 대화하는데 끼여 많은 유익한 얘기 들었다. 목장 하신다는 선배도우님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얘기 끝에 나를 빤히 한번 보더니 내 등뒤로 다가와 가만히 기를 넣어 주셨다. 손바닥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항문 말리는 느낌이 들고 몸이 저릿저릿한게 감전되는 것 같았다. 요추혈에서 윗등까지 움찔움찔한 느낌이 들었다. 3일동안 이 기운 유지하며 느껴보라 해서 지금 이 글 치는 순간에도 호흡유지하며 아랫배를 느껴보고 있다. 要는 하루 1-2시간 정해진 수련도 중요하지만 습관적으로 체화 된(즉 세포가 무의식적으로 동화되는) 하루 24시간 매순간의 수련이 필요하다는 말씀. 공감이 가는 부분...
말이 별로 없는 원장님이 보이지 않는 기운을 내 뿜으시는지 각각의 수련 행사가 유기적이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흘러갔다. 쉽지않은 물질적인 소요를 감당하시며 중공을 이땅에 뿌리내리고자 노력하시는 원장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수련회였고 자그마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고 강단있는 자세를 보여주시는 사무장님과 교사님, 중국 허선생님 그리고 여러 선배 도우님들의 지도가 돋보였으며 정말 맛있는 식사(살코기 왕건이 별로 없지만 맛이 구수한 국과 김치, 나물, 볶은멸치, 무엇보다 2일차 중식 때의 국수 맛은 두고 두고 생각날 듯) 준비하신 아주머님께 감사드리고 저에게 기 넣어주신 목장하시는 선배도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3.02.18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서라벌 동해 바닷가에서 香林 崔相友 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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